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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전체 | 18 ARTICLE FOUND

  1. 2011/08/22 애니 - Colorful
  2. 2011/03/02 애매한 기분
  3. 2008/10/16 스프 만들기 (고구마 넣어보기) (4)
  4. 2008/10/11 까페 베일리스 (2)
  5. 2008/10/09 어제의 와인 참사 (4)
  6. 2008/10/09 전 찌개 - 제사 음식으로 만든 찌개 (1)
  7. 2008/10/09 두부 스프
  8. 2008/10/09 마트 관광 (3)
  9. 2008/10/02 모카프레소 (1)
  10. 2008/10/02 꿈과 소식 (2)

애니 - Colorful

급호기심 2011/08/22 02:58
중간쯤 짐작 할 수 있었던 반전.
실사배경의 조합은 좋았지만 중간중간 좀 아쉬운 작화.

하지만 이 애니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확실히 가슴에 박힌다.

'살아있니?'
라는 물음에
'응' 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하게 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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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기분

일기 2011/03/02 01:58
  • 휴일, 늘 그랬듯 한 것 없이 지나가버렸다. 쉬는날 공부를 많이해야 하는건데.. 쩝
  • 책 읽기 신년 계획을 세웠는데,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켜!보!자!
  • 주말에 대구 다녀오고 하느라 스트레칭을 며칠 안했더니 슬슬 몸으로 느껴진다. 몸은 참 정직하단말이지.. 스트레칭도 빼먹지 말자구
  • 마트갔다가 몸무게를 재어봤더니 좀 빠졌네. 제일 많이 나갔을때 몸무게를 알지 못하지만, 대략 3키로 정도 빠진듯. 2키로 정도만 더 빠지면 딱이겠는걸.
  • 지난 몇년간 힘들었던 때보다는 나은 편이고, 아직 만족할 만큼은 아니고 애매한 기분이다. 그래도 힘들었던 몇년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거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일을 하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날 힘들게 하던 사람이 나에게 힘을 주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가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것. 물론, 여전히 나를 누르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과 새로 생긴 고민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 악몽같은 밤들은 이제 없다.
  • 최근에 본 영화 : 세얼간이, 콘서트
  • 미드 - 여전히 나의 즐거운 취미
    • 덱스터 5-12 시즌끝, 예전만큼 재미는 없지만 의리로 끝까지 가자!
    • 크리미널 마인드 6-15 ,몰입도 쩔었던 4시즌 이후로 정으로 본다.
    • 미디엄 7시즌으로 마감, 안녕 드봐
    • 모던 패밀리 2-16.
    • 빅뱅 이론 4-17
    • 화이트칼라 2-14
    • 하우스 7-14
    • 오피스 7-17, 마점장 가지마 ㅜ0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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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08/09/30 - [요리] - 브로콜리 스프
고구마 반개를 살짝 넣어봤습니다.

더 맛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에 고구마는 안 어울리네요.
좀 더 묽어야 좋은데.. 고구마 때문인지 살짝 뻑뻑한 느낌.
대신 생크림 빼고 치킨스톡 좀 줄여서
덜 느끼하도록 신경 썼더니 깔끔한 맛이 되었네요.

지금까지 경험상 가장 맛있는 스프는
감자와 양파를 2:1로 넣어서 묽게 깔끔하게 만든 것.

여튼 이번것도 만족할만 합니다.^ㅂ^

오늘은 잔뜩 만들어서 냉동실에 비축해 뒀습니다. (큰 냄비가 필요해 T_T)
한 5~6번 먹을 수 있는 양;

일부러 뻑뻑하게 만들어서 나중에 먹을때
우유를 넣어 농도를 조절해서 데워 먹으면 되지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뿌듯하게 바라봐 주시고,
냄비에 좀 남은 스프 긁어서 시식.







피자 치즈 좀 얹고 후춧가루 슥슥.
여기다 볶은 파프리카와 브로콜리, 피클 다져 고명으로 올리면 참 이쁜데
스프 한 냄비 가득 만드느라 지쳐서 생략 -0-;







사진 찍고 나니 적절히 늘어나 있는 치즈!


왠지 주식이 스프가 되어버린거 같은 착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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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베일리스

특히 2008/10/11 03:22

모카포트 구입 후
에스프레소를 직접 뽑아 먹을 수 있다는 것 다음으로 즐거운일.
비록 휘핑크림이 없어 2% 부족할지라도
진한 까페 베일리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

오늘은

에스프레소 1샷
베일리스 1온스
우유 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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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하프 와인 코너가 있어 반가워 달려갔더니
몇 종류 없어서 실망하고
그중에 그나마 끌리는 한놈을 골라왔습니다.




이탈리아 와인인데 디자인도 독특하고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개봉전에 사진도 찍고


 


드디어 개봉하고 잔뜩 사온 안주 꺼내놓고 마셨습니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라 부담없이 마실 수 있더군요. 
(아직 와인 초보라 진한 와인은 좀 힘들어요)
향이나 바디나 중간정도의 무난한 와인이었습니다.


두잔 먹고 잘 봉해놔야지 하고 얼마전 새로 산 스뎅 와인 마개를 꺼냈는데, 잠시후....
뭔가 쨍그랑 소리가 나더니 나사가 와인 병 안으로 들어가는 참사가 ㅠ0ㅠ


스뎅 나사를 그대로 둘 수 도 없고 해서 고민하다가
요리용 와인 병에다 고대로 콸콸 부어버렸습니다.

드디어 범인이 모습을 드러낸 순간입니다.
지못미 ㅠ0ㅠ

 
 




그리고 병 속에서 쫓겨난 와인은 지금 샹그리아로 환생하시어
냉장고에서 숙성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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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이 구양절이라 집에 갔다가 제사 음식을 싸 왔습니다.

솔직히 제사 음식 한두번 먹고는 손도 안대요.
기름에 부친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지겹다는게 가장 큰 이유죠.
어릴 때 엄마가 말갛게 해 주시던 전 찌개도 그리 좋아하지 않았구요.

그런데 고추장이나 김치를 넣고 전 찌개를 끓이면 맛있다는 말에
한번 해 먹었다가 엄청 좋아하게 되었네요. 훗.
그래서 전엔 무겁다고 안 먹는다고 안 싸오던 제사 음식들을
오로지 전 찌개 해 먹을 작정으로 딱 맞춰 싸온답니다.

집집마다 사람마다 다 전 찌개 끓이는 법은 다르더라구요.
우리 엄마만 해도 지금 제가 끓여먹는 법이랑 다른 식이었으니까요.



 

1.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육수등 맛국물을 내어 줍니다.



 

전 만들어둔 멸치가루와 새우가루가 있어서 넣었습니다.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어서 좋지요~

육수 낼 시간도 없고 만들어둔 천연 조미료도 없다면
화학조미료 쓰느니 그냥 생략하세요.
생선에서 맛이 우러나서 생략해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2. 육수에 먼저 생선류를 넣어줍니다.
제가 전 찌개 끓여먹는다니까 엄마가 일부러 생선 대가리를 주셨어요.
워낙 큰 놈이라 찍어 놓으니 무섭네요. 생선 국물이 우러나게 살짝 끓여 주시고요.
생선 비린내를 좀 줄이시려면 이때 청주를 조금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3. 그리고 각종 전을 올려 줍니다.
양념이 강하게 된 것만 아니면 전,적,찌짐 다 좋아요.
전 전찌개 속 동그랑땡을 가장 좋아하지요. 꿀꺽.






4. 그 위에 나물류도 좀 올려주셔도 되요. 
시외버스 타고 오느라 나물이 벌써 쉬려고 해서 얼른 넣었답니다.
나물은 굳이 안 넣으셔도 되구요.




 


5. 그리고 고추장을 넣습니다.
1T~2T정도 넣으시고 그래도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전이나 생선,나물에 간이 되어있어서 끓이면 우러나와 저절로 간이 되요.
그래서 고추장량도 간을 보시고 하는 편이 좋지요.

우리 집은 워낙 생선 간을 강하게 해서 다른 간이 필요없을 정도라
고추장을 살짝만 풀었습니다.

 

김치를 넣어서 끓인 전찌개도 맛있다고 들었어요.
무와 콩나물로 맛을 더하는 집도 있구요.
각자 취향에 맞게 다진 마늘,파 등도 넣으셔도 되요.

어차피 기본으로 들어가는 제사 음식에서 맛이 우러나서
왠만해선 실패하지 않는답니다.

전 고추장찌개를 좋아해서 저 정도로 만족하면서 먹어요.

남은 음식으로 만든 잡탕찌개라고 하실진 몰라도 맛보면
저처럼 찌개 끓이려고 전 부치는 일이 발생할지도 -0-)~

찌개,국을 일부러 안 끓여 먹는데 오랜만에 찌개를 잔뜩 먹었더니
배가 빵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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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스프

요리 2008/10/09 14:47

두번째 도전 스프는 바로 두부!!


어릴 땐 두부 반찬을 즐겨 먹진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 내 돈으로 장을 보고
내 손으로 음식을 하게 되면서 따져보니 두부 만큼 좋은 식품은 없더군요. 가격도 맛도~
두부 조림은 자주 해 먹을 정도로 좋아하게 됬네요.

감자가 들어가는 일반 스프는 버터도 들어가고 치킨 스톡도 들어가지만
두부 스프는 깔끔함이 포인트라서 좋습니다.

 어제 새벽에 끓여서 오늘 아침에 먹었는데 속도 편하고 좋네요.

제가 개발한 레시피도 아니고 저 또한 시행착오 겪어가면서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이지만 간단하게 소개해봅니다.
더 자세한 레시피를 원하시면 이곳을 참고해보세요



[간단 요리 과정]
1. 다시마와 양파로 맛국물을 낸다.
2. 두부 종류에 상관없이 적당한 크기로 자름.
3. 맛국물에 두부를 넣고 끓임.
4. 끓인 두부를 소금을 넣고 곱게 감.
5. 믹서에 간 재료에 우유를 넣고 저으면서 끓임.
6. 녹말물로 농도를 맞춘 후 한소끔 끓임.
7. 그릇에 담고 피클등을 다져 얹어 냄.


한공기 정도 퍼서 먹었는데 (두부양으로 치면 150g정도) 점심 때 까지 든든하네요.
전 입맛없을때나 빵이나 야채볶음과 같이 먹거나 아침 대용으로 먹습니다~

스프 만들기를 해보니 설거지 꺼리도 적게 나오고 손도 생각보다 덜 가서 재밌어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다음에는 두부 조금에 감자, 양파, 양송이까지 다 갈아서 넣고 한번 만들어 볼까 합니다.
양파가루 만들게 되면 위의 레시피에 양파 가루만 추가해도 더 맛있는 스프가 될 것 같네요.
 
다른 스프도 두어가지 더 만들어 보고 제 입에 맞는 적당한 맛을 찾으면
잔뜩 만들어 얼려두고 먹으려구요.

자, 이제 설거지 하러 ㅠ_ㅠ; 설거지가 제일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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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관광

급호기심 2008/10/09 00:50

가끔 마트 관광 합니다. ( -_-);
대형 마트가 재래 시장을 다 죽였다는 건 알지만,
그래서 안가는게 좋은데 라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근데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기엔 대형 마트가 딱이죠.
필요한 장도 보고 맘껏 구경도 하고...

오늘 득템을 올려봅니다;



접시가 (플라스틱 제외하고) 2개 뿐이라 하나씩 장만중입니다.
왼쪽은 종지, 오른쪽은 작은 크기 찬기입니다.
엄마한테 얻어와서 수년간 쓰고 있는 이제는 이 빠진 공기도 바꿔야할텐데 말이죠.






피클을 무척 좋아하는데, 처음 보는 피클이 있길래 샀어요.
(게다가 식품 첨가물이 다른 피클에 비해 덜 들어갔더군요)
새콤달콤 깔끔한 맛이 딱 제 입에 맞는데, 한가지 단점은 오이가 아삭하지 않고 흐물거리네요.
전 아삭한게 좋아요~






햄이나 소시지류는 거의 안 사 먹는 편이지만
콩단백으로 만든 제품이라 사왔어요.
아직 안 먹어 봐서 맛은 모르겠지만
어릴 때 도시락 반찬으로 먹던 콩고기 조림이 생각나네요.






득템 중의 득템 핑크 고무장갑입니다!!
다른 색도 이쁘더군요.
늘 빨간색,누런색 고무장갑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터라
설거지할때 기분이 좀 좋아질까 해서 샀답니다.





와인 안주용 치즈를 고르는데 호두가 들었길래
호두와 치즈의 조합이 궁금해서 샀지요.






그리고 구경하다 신기한 게 있어서 골랐습니다.
어묵속에 참치를 넣었다는데 맛이 궁금해서 샀어요.
솔비톨 때문에 좋아하는 어묵조림도 잘 안 해 먹는데 이 죽일 놈의 호기심 때문에...
맛이 상상 안되는 제품은 꼭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죠..



이렇게 한줄 씩 똑똑 떼어 먹게 되어있답니다.


 

호두 치즈와 씨낵 내어 놓은 모습입니다.
씨낵 맛이 좋네요. 맥주 안주로 더 어울릴 것 같지만요.







오늘 간 이마트에 하프 와인 코너가 간소(;)하게 있길래
그중에서 하나 골랐습니다만.....
이 불운한 와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쓰겠습니다.

 

오늘 배고픈 상태에서 마트 관광을 가서 그런지
군것질 거리가 평소보다 많군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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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프레소

환호 2008/10/02 19:48

커피를 자주 먹게 되면서 좀 더 저렴하게 집에서 즐기고 싶어서
제가 몇주를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모카포트랍니다.
(핸드드립 하려다가 실패하고 좌절중이었어요.
잘 내려진 핸드드립 맛을 제일 좋아하는데,
제대로 배워야지 어설픈 제 손에선 그 맛이 나오질 않더군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에스프레소를 직접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 선택했어요.
모카포트는 이탈리아의 많은 가정에서 커피를 책임지고 있는 기구랍니다.

이제 저의 사랑을 담뿍 받고 있는 커피 친구들을 소개해 봅니다~


지안니니 1인용 모카포트.

 
1인용이라 아주 작은 사이즈입니다. 옆은 가끔 연하게 먹을때 쓰는 큰 사이즈 스뎅 컵이구요.
알루미늄 모카포트가 더 맛있는 커피를 추출한다고 많이 들었는데,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제가 식기 재질에 좀 민감해서 안심되는 스테인레스로 골랐죠.
세척과 보관도 스테인레스가 더 좋다고 판단했구요.




해체 되서 3부분으로 나뉜 모습.

 
왼쪽 부터 물이 담기는 아랫 부분, 분쇄 원두가 담기는 부분과 커피가 추출되어 모이는 윗부분이에요.



 

모카포트 제일 아랫부분.

 
가장 먼저 물을 담습니다.
물량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거쳐 적정량을 찾는게 중요해요.
전 에스프레소 잔이나 개량컵을 이용해서 시도해서 저한테 맞는 물량을 찾았냈죠.
가장 쉬운 방법은 에스프레소 잔으로 한잔 넣고
여분의 물을 티스푼으로 넣어주면서 찾으시면 될 것 같네요.
(불 조절에 따라 저 물을 다 추출해 내느냐, 물이 남느냐가 결정되니까 개인차가 심합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모카포트용 분쇄 원두예요.

 
아직 초보단계라 제 입에 맞는 원두를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조금씩 사서 맛보고 있어요.
현재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먹는 중인데 어느정도 만족스럽네요.
시간 날때 시내 나가면 로스터리 샵에 가서 직접 볶은 원두도 맛 보려고 합니다.

제 입에 맞는 원두 찾으면 핸드밀도 구입해서 직접 분쇄해 볼 작정입니다.
(이렇게 한단계 한단계 가다 보면 직접 로스팅하겠다고 설치고,
커피나무 키운다고 설친다고 하죠. 흐흐)




커피를 담습니다.

 
아직 제대로 못하고 있는 부분인데 커피를 얼만큼 고루 잘 담느냐도
맛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요령이 필요합니다.
전 스푼으로 조심조심 담고 톡톡톡 쳐 주고 있습니다.

커피를 다 추출하고 나면 이 부분의 커피가 물을 먹어 뭉쳐서 커피케익이 구워집니다. 훗




필터를 깔아줍니다.

 
생략해도 되는 부분이지만
아직 매번 커피를 뽑을 때 마다 시행착오의 반복이라
그나마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보기 위해 필터를 쓰고 있습니다.




홈에 맞춰 윗부분을 끼웁니다.

 
필터가 밀리지 않게 잘 맞춰서 앞에 홈에 맞춰 끼우고
뒤쪽 손잡이를 돌리면 꼭 들어 맞습니다.
압력에 의해 추출되는 만큼 이 부분에서 꽉 밀폐되는 느낌이죠.




불위에 올리기 직전.


조립을 하고 나면 뚜껑을 연채로 불에 올립니다.
불 조절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이것도 시행착오를 통해 습득해야할 부분이에요.
집집마다 화력도 다르고 모카포트가 몇인용인지 취향이 어떤지에 따라 다 다르니..
전 가스렌지 1단~2단 사이 중간에 맞춰서 끓입니다.
물이 데워지면서 압력에 의해 열어놓은 윗 부분에서 소리가 나면서 커피가 추출됩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추출 될때 퍼지는 커피 향도 환상이구요.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즐거운 작업이죠.
커피를 마신다와 커피를 직접 끓여서 마신다는 아주 다른 기분이더군요.




커피잔 데우기.

 
모카포트를 불에 올리기 직전에 무선주전자에 약간의 물을 끓여 커피잔에 부어 놓습니다.
커피가 추출될 동안 잔을 데워놓는 거죠.
재빨리 물을 끓여주는 무선 주전자가 정말 편리하게 느껴지는 순간.




한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되는 빠르쉐 설탕.

 
가장 자주 먹는건 그냥 에스프레소고,
다음은 에스프레소 + 뜨거운 물을 부어 물처럼 마시는데

가끔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 먹습니다.
설탕을 넣어 먹을때는 빈잔에 설탕을 넣고 에스프레소를 붓는게 더 맛있어요.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으면 단맛이 날 뿐만 아니라 커피의 신맛이 줄고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추출된 모카프레소.

 
모카포트에 소리가 나면서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하면
일정 시간 후에(저의 경우 10초 정도) 불을 끕니다.
잔을 데우기 위해 부어둔 물을 버리고 모카포트를 살짝 흔들어 잔에 붓습니다.

마지막 사진을 찍느라 커피가 식어서 오늘 커피는 좀 실패였어요. ㅠ_ㅠ

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모카프레소 라고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
에스프레소이긴 하지만 머신에서 추출한 것과는 또 다른 맛이기 때문이죠.

시간도 걸리고 설거지도 해야하고 요령이 없어 실패하기도 하지만
원두 담을 때 퍼지는 신선한 원두향을 맡고,
추출되는 커피를 소리와 그윽하게 퍼지는 향으로 느낄 수 있고
마침내 추출된 커피를 맛보는 그 느낌이 좋아요.

연한 커피도 가끔 즐기고 에스프레소도 즐기지만 
머신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껜 모카포트도 좋은 기구라고 생각드네요.


내 입에 딱 맞는 커피를 추출해 내는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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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소식

급호기심 2008/10/02 02:12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에 이력서를 보내고,
(단 한군데 이력서를 냈고, 소식없자 바로 포기했다.)
소식이 없어 고등학교때부터 오라고 하던 지인의 학원에 나가려고 교재를 받아온 날 밤.

해리포터에 나오는 파이어볼트 같은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꿈을 꿨다.
비록 발은 땅에서 50센치정도 되는 높이에 뜬 채로 날으는 것이었지만
속도감도 있고 재밌기도 하고 신나게 노는데 면접 전화가 와서 깼고, 그 후 합격해 입사를 했다.
포기하고 있다가 합격 소식을 들어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그 꿈이 참 신통하게 느껴져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제 일자리 사이트를 구경하다가
(입사 지원은 거의 하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곳이 좀처럼 없기도 하고.)
오랜만에 끌리는 회사가 있어 이력서를 보냈다.
전에 받던 연봉에 70%밖에 받을 수 없는 직장이지만 무척 가고 싶은 마음인데,
보내 놓고 자려고 있자니 드는 생각이 '이번에도 꿈이 미리 알려줄까?'

그런데 우연인지 또 꿈을 꿨다.
꿈에서 너무 긴장하고 뛰어다녀서 깨고 나서도 한참 힘들었는데 꿈 내용은 이렇다.
아주 큰 방에 나를 포함한 3명 정도의 사람이 있는데, 방바닥이 조금씩 무너지는 거다.
다른 사람을 손으로 잡아 구해주기도 하고
내가 가는 곳마다 무너질 것 같아서 안전한 곳을 찾아 뛰기도 하고
미쳐 피하지 못하고 무너저버려서 1m정도 떨어지기도 하고..

깨고 나서 '아, 안되는거구나' 싶은 기분이 확 들었다.
다른 꿈이었으면 연관 짓기 어려웠을텐데, 방바닥이 무너지는 꿈이라니. -_-;;
언제쯤 또 파이어볼트를 타고 날아보려나. 싸리빗자루라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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